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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잡상] 군산 군산 다녀왔다먹거리 여행이었다 대가 꽃게장에서 게장 먹고이름 모르는 장어집에서 장어 먹고이성당에서 단팥빵 먹고수두룩한 카페 중 하나에서 커피 마시고밤에는 유로빌리지 펜션에서 술 마시고... 대가집이야 뭐 군산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고이성당 빵은 생각보다 별로였고장어는 질리도록 먹어봤기에 그냥 그랬고..커피야 한국 어디를 가더라도 그 커피가 그 커피...유로빌리지는 팬션 치고는 좋은 편인데... 그러면 뭐해한 것이라고는 늦은 밤에 들어가 술만 마셨는데... 재미없었다역시 여행은 혼자하는 것이 최고다 길 가다가 길고양이 찰칵!새끼가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병걸렸다곧 죽을 것 같았다... 불쌍불쌍... 친구가 말리부 샀다고 연락했다조만간 드라이브 시켜준단다... 나도 가을 오기전에 차나 한 대 살까...
[일상잡상]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다 정말로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돌아다닌 곳은제주도, 진해, 통영, 양양, 안동,.. 등등앞으로 돌아다녀야 하는 곳은양주, 군산, 또 미정인 지역 하나... 차타고 돌아다니다가 차사고도 한 번 나고 별일 별일 다 있었다돈도 좀 많이 나가고....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올리기도 귀찮다 요즘 돌아다니다가 느낀 점그것이 무엇이나면누구에게나 기회는 주어진다는 점이다그런데 누구는 그 기회를 너무나 허무하게 흘려버리고누구는 그 기회를 너무나 잘 활용한다차이가 뭘까...아마도 적극성에 있지 않을까...물론 여러 변수가 존재하지만...똑같은 광경을 보고 누구는 많은 것을 깨닫고 즐거워하는 반면누구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하며 그 기회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다음...나는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지평을..
[여행잡상] 국립중앙박물관, 아라비아의 길 으.... 제주도에 와서할 것도 없고사람도 많고 ... 저번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다녀왔다 아라비아의 길 오호... 이번에 또 무엇을 나에게 보여줄라나 요즘 박물관이라고 해서단순하게 유물들만 전시하지 않는다멀티미디어를 활용해서뭐랄까... 상당히 버라이어티하게 전시회를 꾸민다사실 유물보다 이게 더 재미있었다특히나저 별이 촘촘하게 박힌 밤하늘너무 맘에 든다아.. 별이 너무 좋아 관람을 끝내고 기념품점을 들린다저번 이집트 유물전 때는파피루스랑 이상한 등경(?)같은 것을 사왔다파피루스는 그렇다치고 등경같은 기념품은 품질이 조악했다 이번에도 그닥 살만한 건 없다결국 이번에도 종이필통과 연필....그런데 이 종이필통저번에 산 것과 포장만 변했을 뿐 똑같은 구성품과 똑같은 구조다 실망이다
[여행잡상] 덕수궁, 야간관람 얼마 전에 덕수궁 야간관람을 다녀왔다 경복궁이나 창경궁, 창덕궁을 가고 싶었지만여기는 예약도 해야 하고시간대를 맞추기도 어렵고 해서상시로 개방하고 있는덕수궁으로 고고싱! 차를 끌고 가서서울시청 별관 주차장에 주차했다주차비를 낼 생각을 했는데의의로 무료....생큐생큐를 연발했다 아 나중에 은퇴하면 한옥에서 살고 싶다
[일상잡상] 제주도, 연수 제주도 왔다연수다정말 오기 싫었다 각자 따로 출발해서제주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약속은 12시... 하지만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먼저 왔다거의 첫 비행기라고 할 수 있는아침 6시에 있는 비행기 타고 왔다공항에도 그렇고 비행기에서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났다무슨 인간이 이렇게 많아.... 아침에 조용한 시간을 좀 보내고 싶은 마음에제주공항에서 카페를 찾았다 설마 카페를 못찾을 줄이야...결국 온 곳이 롯데리아라니... 역시나 사람 많아....
[여행잡상] 오타루, 2017 봄 처음 간 오타루 좋았다 겨울에 갔으면 더 좋았겠지눈 내리는 날 저녁운하 옆 길을 걸으면 분위기가 참 좋겠지.. 오타루하면 영화 '러브레터' 밖에 생각이 안나지만아 하나 더 있네 ㅋ ㅋ미스터 초밥왕 시즌이 아니어서 그랬는지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오르골...기념품으로 하나 사올까 생각했지만마음에 드는 음악이 없길래 그냥 패스
[독서잡상] 송봉모, 생명을 돌보는 인간 책을 하나 읽었다송봉모 신부님의 '생명을 돌보는 인간' 사실 그동안 책을 안읽은 것은 아닌데... 업무 관련된 책이 대부분이어서...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도 1권을 읽었지만... '생명을 돌보는 인간은'은 송봉모 신부님의 '성서와 인간'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옛날에 '회심하는 인간'이라는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는데이번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하지만 읽으면서 조금 마음이 불편하고 조급한 감이 있었는데아마 책을 빨리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작용했던 것 같다재미있는 사실은 그런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서를 압박감을 가지고 읽었다는 사실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소망'이었다나는 소망이 있는가...여기에서 말하는 소망은 세속적인 소망이나,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소망이 아니라 참..
[여행잡상] 가자!! 후쿠오카 후쿠오카 항공권 예약했다호텔은 예약안했다왜냐하면 당일치기라서 ㅎ ㅎ ㅎ 그냥...당분간 휴가는 없을 것 같아서우울모드로 빠지다가 응? 그냥 당일로 다녀오면 되잖아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어차피 국내에서도 하루 놀려면 교통비로 10만원은 넘길텐데해외 가기로 했다 휴가는 아니지만 휴가같은 기분 한 번 느껴볼려고 ㅎㅎ 가서 특별하게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다온천탕에 앉아 멍때리기일본 신사 가서 그냥 앉아 멍때리기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멍때리기무작정 걷기ㅋㅋ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멍하게 있을 수만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축복이다 정말로... 그러고보니 아시아나 마일리지로일본 정도는 다녀올 수 있을텐데...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이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