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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간 이야기

[여행잡상] 군산



군산 다녀왔다

먹거리 여행이었다


대가 꽃게장에서 게장 먹고

이름 모르는 장어집에서 장어 먹고

이성당에서 단팥빵 먹고

수두룩한 카페 중 하나에서 커피 마시고

밤에는 유로빌리지 펜션에서 술 마시고...


대가집이야 뭐 군산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고

이성당 빵은 생각보다 별로였고

장어는 질리도록 먹어봤기에 그냥 그랬고..

커피야 한국 어디를 가더라도  그 커피가 그 커피...

유로빌리지는 팬션 치고는 좋은 편인데... 그러면 뭐해

한 것이라고는 늦은 밤에 들어가 술만 마셨는데...


재미없었다

역시 여행은 혼자하는 것이 최고다


길 가다가 길고양이 찰칵!

새끼가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병걸렸다

곧 죽을 것 같았다... 불쌍불쌍...







친구가 말리부 샀다고 연락했다

조만간 드라이브 시켜준단다...




나도 가을 오기전에 차나 한 대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