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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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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상]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다 정말로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돌아다닌 곳은제주도, 진해, 통영, 양양, 안동,.. 등등앞으로 돌아다녀야 하는 곳은양주, 군산, 또 미정인 지역 하나... 차타고 돌아다니다가 차사고도 한 번 나고 별일 별일 다 있었다돈도 좀 많이 나가고....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올리기도 귀찮다 요즘 돌아다니다가 느낀 점그것이 무엇이나면누구에게나 기회는 주어진다는 점이다그런데 누구는 그 기회를 너무나 허무하게 흘려버리고누구는 그 기회를 너무나 잘 활용한다차이가 뭘까...아마도 적극성에 있지 않을까...물론 여러 변수가 존재하지만...똑같은 광경을 보고 누구는 많은 것을 깨닫고 즐거워하는 반면누구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하며 그 기회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다음...나는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지평을..
[일상잡상] 제주도, 연수 제주도 왔다연수다정말 오기 싫었다 각자 따로 출발해서제주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약속은 12시... 하지만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먼저 왔다거의 첫 비행기라고 할 수 있는아침 6시에 있는 비행기 타고 왔다공항에도 그렇고 비행기에서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났다무슨 인간이 이렇게 많아.... 아침에 조용한 시간을 좀 보내고 싶은 마음에제주공항에서 카페를 찾았다 설마 카페를 못찾을 줄이야...결국 온 곳이 롯데리아라니... 역시나 사람 많아....
[일상잡상] 드라이브로 조경철 천문대를 가자 갑자기 드라이브의 욕구가 용솟음쳤다 그래 가자 어디로 가지 조경철 천문대로 가자!! 조경철 천문대는 강원도 화천에 있는데 별을 좋아하는 엘량이 가끔 찾아가는 곳이다사실 별보기에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다 엘량이 별을 보러 주로 가는 곳은 안동에 있다여기는 나만의 장소로, 힐링이 필요할 때 간다주로 겨울에 가지만...가서 특별하게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고누워서 말없이 밤하늘의 별만 쳐다본다그렇게 가만히 별을 바라보고 있자면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에 빠지게 된다삶에 대한 성찰도 하게 되고...그저 신비롭고 신비로울 뿐이다누구랑 같이 가면 안된다같이 가면 분위기 다 망친다 조경철 천문대를 가는 길에는 밤에 차가 정말 없다그래서 드라이브 하기에는 정말 일품이다 그런데 조금 무섭다...아무도 없고..여기서 강도나 살..
[일상잡상] 초속 5센티미터, 린드버그, 君のいちばんに 오늘 삿포로로 떠난다어차피 휴가이고, 또 새벽에 공항으로 가야하므로잠을 자지 않는다 그리고 별로 즐겁지가 않다근래 많이 바빴다종교적으로 가장 중요한 성삼일이 있었고직업적으로 일이 많았고인간관계로 보자면 최악이었다그냥 쉬고 싶다는 욕구가 너무 크다그래서 베피랑 여행을 같이 가기로 한 것을 크게 후회하는 중이다전에도 언급했지만 여행하는 스타일이 맞지 않고또 오래 알고 지낸 친구라서 말다툼도 자주 한다이것도 짜증나는 일이다이러저래 생각해보니 이번 삿포로 여행은 짧지만 나에게는 득이 없는 여행이 될 것 같다 잠도 오지 않는 김에예전부터 내가 즐겨본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를 봤다이 감독 요즘 애니 한 편으로 많이 유명해졌지만예전부터 좋아했다 이 감독의 애니는 가리지 않고 다 봤는데 이 ..
[일상잡상] 하계워크샵, 제주도, 내가 진행... 하계 워크샵 날짜가 잡혔다 날짜는 6월장소는 제주도 내가 진행... 짜증나!!
[일상잡상] 냉장고, 쓰레기통인가... 냉장고가 점점 쓰레기통이 되어가고 있다선물로 받은 화장품과먹지도 않는 와인들실온에 두면 상할 것 같은 물건들은모조리 냉장고로 보냈더니냉장고에 더이상 공간이 없다 그래서 냉장고 대청소 시작 별 거 없다 개봉하지 않은 화장품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한 번이라도 쓴 화장품은 빨리빨리 사용하기와인들은 하루에 무조건 한 잔씩 마시기영양제도 밥먹고 무조건 먹기 이런 방법으로 대청소하고 있다 ... 그런데 줄지가 않아...도대체 뭐가 문제야
[일상잡상] 비, 청년성서모임 그리고 던킨 153 볼펜 비가 내린다난 비가 너무 너무 좋다빗소리가 너무 좋다그리고 비 내릴 때의 뭐랄까...흐리고 우울한전체적으로 회색빛의 암울한 분위기가 좋다 ㅋ ㅋ 오늘은 성당에서 청년성서모임이 있는 날이다그래서 오늘 읽어가야 할 성경 읽기와 그리고 그 외 문제(?)들을 풀어가는데왜 이렇게 쓸 게 많아... 쓰는 거 너무 싫다 던킨에서 153 볼펜 프로모션을 했다8000원 이상 사면 153 볼펜 다이킷트를 20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고그래봤자 153볼펜이 마음으로 버티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결국 샀다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안먹는 도넛을 사가면서까지 원체 필기구를 좋아하지만아마 뜯지도 않을 것 같다 내 방 어딘가에서 굴러다닐 너의 운명....
[일상잡상] 비행기 타도 이제 두근거리지 않아... 나는 집이 부유한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했다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고 비행기라는 것을 처음 타본 때는 대학교 4학년 졸업여행 때였다. (물론 절대로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는다 부모님께서는 그분들 나름대로 정말 우리에게 최선을 다해주셨다) 처음으로 비행기를 탈 때 너무 두근거렸다 정말로 그룹 거북이의 노래 '비행기'에 나오는 가사 그대로였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 이불킥을 날리지만 ㅎ ㅎ 이제는 더이상 그런 두근거림과 설렘은 없다 물론 비행기를 타러 출국신고 할 때부터 흥분하기는 하지만 비행기가 뜬다고 옛날처럼 호들갑을 떨지는 않는다 이제 비행기도 탈만큼 타봤고, 마음만 먹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비행기를 타고 떠날 수 있는 여유도 생겨서 그런거겠지 그대신에 다른 것이 생..